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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10~11일차] 캐슬힐 ➡️ Sheffield Pie ➡️ 크라이스트처치 전망대 ➡️ 리버 사이드 마켓 ➡️ 오클랜드 (제트스타 호텔) ➡️ STRATA라운지 ➡️ 한국 (안녕! 뉴질랜드)

by 푸루루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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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브릿지 out - 오클랜드 in - 오클랜드 out - 서울 in)

생각보다 좋았던 단돈 10만원의 행복인 우리의 농장숙소를 떠나고

 

캐슬힐 구경하기

귀국을 위해 오늘 저녁에 오클랜드로 떠나는 일정이였기 때문에 어딜갈까 고민하다

크라이스트처치가 볼게 많이 없다는 얘기가 많아

이곳 저곳 고민해보다 나니아 연대기 촬영으로 유명한 캐슬힐로 결정

 

https://maps.app.goo.gl/HZS5YtrFP1zLJZjD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캐슬 힐, 뉴질랜드 · Castle Hill

 

www.google.com

 

 

오늘은 이틀간 흐렸던 날씨가 끝나고 점차 하늘이 맑아진다

맑아진 하늘덕에 신난 사모예드(동행인)

영상을 몇 개를 찍었는지 모르겠다

캐슬힐을 가다보면 저 멀리 마운틴 쿡에서 본 것 같은 눈덮인 산들을 볼 수도 있다.

저게 다 빙하게되는거겠지

오후 렌트 반납이라 미리 기름을 넣었는데

기름넣는 숙지가 잘 안되어 있어서 옆에 분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50달러 정도

충전을 했는데 30달러치만 충전되어 돈 넣은만큼 차액을 돌려받지 못해 사모예드와 속상해했다

(알고보니 카드값으로 알아서 환불된다 한다)

그러니 ! 주유소하는법은 어느정도 인지하거나 설명 잘 된 블로그들을 잘 캡쳐하길 바란다

이렇게 이래저래 도착한 캐슬힐.

캐슬힐도 캐슬힐이지만 가는내내 눈이 너무 즐거웠다.

별거 없어보여도, 저 바위하나하나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

바람이 많이 불고 사모예드도 감기였던터라

우리가 가려고 할때 쯤 갑자기 날이 흐려지면서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운이 좋네 하면서 크라이스트 처치로 이동하였다

세계에서 유명한 Sheffield Pie

가던 도중 어? 아까도 저기 줄 서있던데 맛집인가봐 해서 유턴해 찾아간곳은

바로 미트파이집이다

 

https://maps.app.goo.gl/41pgoepLBnChsCi7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World Famous Sheffield Pies - Sheffield store · Sheffield

 

www.google.com

 

세상에서 유명한 파이라고 써있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우리가 매장에 진입하니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스테이크치즈와 스테이크머쉬룸치즈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다.

체리파이도 먹어봣지만 체리파이는 별로였다.

뉴질랜드 와서 미트파이가 좋아졌다. 특히 케찹 뿌려 먹으니 더 맛있더라

라떼같은 아이스 커피도 훌륭했다

잼 같지만 갈아진 미트파이다.

이래저래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약 두시간에 걸쳐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도심이라 교통체증이 있다

우리는 팍앤세이브와 케미스트리를 다시 들려 필요한 물건을 더 샀고

갑자기 밀려오는 교통체증에 도심에 있다보니 둘 다 기가 쫙 빨린듯한 느낌이다.

크라이스트 전망대

그냥 렌트를 반납할까 하다가

마지막까지 불태우자 하는 마음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전망대를 찾아갔다

결과는 사모예드와 함께 대만족이다

꾸불꾸불 높은 언덕을 올라

진짜 심한 바람을 맞으며 올려 내다본 남극으로 떠난다는 배들과

잘은 모르지만 저 멀리 보일수도 있는 남극해

지도 상으로보니 뉴질랜드 바로 밑이 남극이라 너무 신기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보기 어려운 양들의 똥을 밟으면서 위험하고 짧은 트랙킹을 했다

정말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서 조금 무서울 정도다.

내려올때는 삼색으로 갈라진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안갔으면 너무 후회할뻔 했다. 역시, 도시보다는 자연이지!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공항 가기전 또 치치 시내를 안볼 수는 없겠다 라는 마음에 찾아간

리버사이드 마켓

https://maps.app.goo.gl/mb27tdiisyEnjh61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리버사이드 마켓 · Christchurch

 

www.google.com

 

 

짧게나마 지나다니는 트램도 보고

가다보면 도착한다

자세히 보면 건물에 그려진 그림이다.

지쳤을 사모예드에게 맥주와 감자를 대접하고

더이상 있으면 안될꺼 같아 서둘러 나섰다

Apex렌터카에 아이오닉과 작별후 셔틀을 타고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이동했다

국내선이 워낙 입국심사가 쉽고 에어뉴질랜드 마저 지연되는 까닭에 꽤나 기다렸다.

안녕 남섬!

오클랜드 제트스타 호텔 간단 후기

우리는 다음날 12시 비행기여서 미리 오클랜드에서 묵기로 하였다.

비행기가 딜레이 된 탓에 거의 10시 넘어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을 했고,

미리잡은 제트스타 호텔의 셔틀을 기다리다가 호텔 셔틀을 놓친건지

거의 1시간을 기다리고 말았다. 이래저래 숙소와 연락해서 겨우 셔틀을 탔지만

(체계가 좀 없어서 당황했다)

사실 뉴질랜드의 호텔은 4,5성급이라고해도 별로 좋지 않다.

제트스타 호텔도 한국의 모텔만도 못 할 수준이긴 했다. 잠시나마 들려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진 사모예드와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을 잤다.

STRATA 라운지

대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라운지에간 우리.

PP카드를 사용해서 갔는데, 예전에는 라운지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요새는

워낙 라운지 카드가 흥행하다 보니 한국인이 50%이상은 있다.

과일도 먹고 과자도 먹고 맛있지는 않지만 술도 다양하게 있다.

계란,감자류 음식이 많은데 오전에가서 그렇고 점심은 또 다른 메뉴가 나오는것 같다.

배부르게 먹은뒤

옹기종기 모여 사람들이 미식축구를 구경한다

남은돈을 처분하기 위해 편의점에도 들르고 이곳저곳 면세도 구경하고

잠시나마 뉴질랜드에서 유명하다는 미식축구 경기도 관람했다.

지나가면 쿠키타임 자판기도 보였다.

이렇게 해서 다시 대한항공에 탑승

이것저것 영화를 보고, 사모예드가 원하던

대한항공 비빔밥도 먹고

살얼음 하이네켄도 먹고

대한항공이 준 미트파이도 먹고

계속 먹고먹고 사육당하면서 무사히 한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안녕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많은 곳을 여행가보았지만 되게 ‘아 살기 좋은 곳이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곳은

이곳이 처음인것 같다. 많은 유럽을 가보아도 오히려 예쁘지만 쓰레기밭의 궁전이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정말 깨끗하고 서로가 위하는 문화가 많이보여서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워킹 홀리데이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같이 감기와 고생을 하고,

매일 나와 정년이를 보고 스도쿠를 해주면서

간호해 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동행인 사모예드에게

나와 함께한 여행의 기쁨과 경험이 평생 깊이 남았길 바라며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다음 뉴질랜드도 함께 가자 !

그때는 한번 캠핑카를 빌려 가보는게 어떨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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