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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7일차] 타스만 헬리하이크 ➡️ 데카포 호수 ➡️ 치킨앤칩스 ➡️ 바질파스타 해먹기

by 푸루루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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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젤 2박]

오전부터 일어나 헬기하이크를 하러갔다

클룩에서 예약한 헬기하이크… 무려 인당 65만원정도 하는 거금을 주었다.

뉴질랜드의 빙하 하이킹에는 크게

1. 프란츠 조셉 빙파

2. 폭스빙하

2. 타스만 빙하(마운틴쿡)

이렇게 있는데, 위치상으로 퀸즈에서 치치(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하는 사람이라면

아머 1,2번은 산을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어쨋거나 루트상으로 타스만 빙하를 추천하고 헬기장도 마운틴 쿡 바로 옆에있다

(빙하는 프란츠 조셉인가.. 더 크다고 한듯)

타스만 빙하 헬리하이크

트위젤에서 마운틴 쿡 까지는 한 시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계란도 삶아가고, 이른 아침부터 출발 미팅 시간은 우리는 8:45분으로 정하였다.

다행히 날씨가 운에 따라주었고. 처음 가면 어수선한 데스크에서

서약서 같은걸 쓰고 꽤나 대기를 한다.

팔목에 적혀진 색이 팀이다 (우리는 블랙) 그리고 지정된 가이드에게 안전 수칙을 듣는다

헬리하이크 가기 전 옷에 대해 굉장히 고민이 많았는데,

겉옷도 대여해주고 양말, 바지 방수복을 다 대여해주는데, 11월의 뉴질랜드 빙하는

햇빛 아래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매우 덥다

하지만 방수 겉옷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람막이라도 입길!

(우리의 가이드 미아는 너무 나이스하심. 아니 뉴질랜드 사람들은 기본 나이스함)

앞좌석은 아무래도 체중을 분배하여서 아예 지정해준다.

(대체로 헬기 조종사가 남성분이라 그런지 여성분이 앞에 탐)

대신 창가석은 총 6인 탈 수 있는 비행기라 번갈아 볼 수 있게끔 가이드해줌

도착하면 아이젠 같은 장비를 신고

크레바스(갈라진 틈)와 물랭(수직 구덩이?)도 구경하고, 가이드분이 길도 뚫어 다양한걸 보여준다

발에 딱딱한 스키화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걷기 때문에 발이 아프고 생각보다 힘들다.

나이가 있으시거나, 살성이 약한 여자분들은 힘들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가이드가 페이스를 조절하긴한다)

같은 일행 외국인 분은 알래스카 빙하도 보셨다고,

카페 댓글 후기 중에 빙하가 까맣다고 더럽다고 했는데 사람이 많이와서 라기 보다는

산에서 떨어지는 흙과 모래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

헬기의 장점은 폭스빙하도 살짝 보여준다. 첫 헬기의 소감은 놀이기구

느낌도 거의 안나고 생각보다 안정적이다.

돌아오는 빙하와 빙하로 인해 생성된 호수는 너무 예쁘다.

차로도 여기까지 올 수 있는거 같은데 나는 헬기로 봐서 안갔다

(마운틴 쿡 반대 방향으로 가야한다)

헬리하이크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싸지만 추천한다!

멀리서 보는 호수나 처음 보는 파란 빛 빙하 색깔등 되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 같다.

테카포 호수와 루핀

다음날 부터 날이 흐리다고해서 원래 여유로운 푸카키 일정을 보내려 했지만

급하게 변경해 데카포로 이동했다.

 

마운틴 쿡에서도 데카포는 한시간 안걸리기 때문에

서울도 어딜가나 한시간 이상이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도착한 맑은날의 테카포 (다음날 물색 보고 오길 잘했다고함)

앞의 보라 꽃을 보고 꽃을 모르는 사모예드와 함께 라일락 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뉴질랜드에서만 피는 루핀이라고 함

테카포 호수에 파는 한국인 분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같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있다.

젊은 여자 사장님이 하시는데, 다가가면 한국인인줄 알고 바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신다 

튀김은 외국용이라 조금 짜긴하지만 진짜 맛있다

돗자리를 피고 치킨앤칩스와 오징어튀김을 먹었는데 만족도가 최고다

오리도 그 맛을 아는지 계속 쫓아온다.

누워있으면 오리와 갈매기가 공격할까봐 오래는 못있는다.

한국에서 튀김요리 하셨을까… 외국에서 먹는 튀김중 최고다

https://maps.app.goo.gl/rYQuM774m9AgzTz6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The Better Batter NZ · Lake Tekapo

 

www.google.com

 

튀김집 바로앞에는 테카포 물을 구경할 수 있다

진짜 맑고 쓰레기 하나 없다. 시민의식이 참 좋은 나라 인것 같다

참고로 저기는 화장실이 없어서 차타고 1분 더 내려가야한다.

갑자기 급배가 아파서 호다닥 둘다 차타고 화장실감

사모예드도 그랬고 푸카키 호수가 조금더 아름답다 라는게 우리의 의견

호수색은 푸카키>데카포>>>와나카 랄까

다시 트위젤로 돌아와 장을보고

감기 기운이 있었던 터라 숙소에서 여유롭게 새소리를 들으며 낮잠도 잤다.

 

그 사이 장롱면허인 사모예드는 심심하다고 술사러 가출해서 걸어서 마트까지 갔다가 결국 차로 데리러 갔다.

낮잠에서 일어나 난생 처음 바질페스토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처음에는 망한줄 알았더니, 치즈를 좀더 넣고 이래저래 살리니맛있었다

해가 8시반쯤 지는 터라 길게쓰는 이 하루가 여유롭고 너무 행복했다.

밤에는 노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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