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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위스

스위스 여행 3박 4일 - 4일차(세이버패스/리기산/취리히/에미레이트 1시간 30분 경유)

by 푸루루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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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2시 귀국하는 날과 동시에 리기산을 하이킹하는 일정을 잡았다.
스위스 물가는 진짜진짜 사악하고 1박에 좋지않은 호텔이 30만원을 넘는 이유로, 체력을 가는 일정을 짰는데
결과는 성공적이고 추천한다!


세이버패스 데이 TIP


스위스는 교통비가 굉장히 비싼데, 전날과 이날에 나는 미리 구매하면 싼 ‘세이버패스’를 샀다
=> SBB어플을 통해 살 수 있고 미리사면 가장적게는 52프랑에 구매 할 수 있다

결론은, 루체른 이동과 시내를 위해서는 필요없고, 리기산 가는날에는 효과적이였다!

사용방법도 구매한 QR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다

리기산 트래킹 루트 추천


그렇게 호텔에 캐리어를 맡긴 후 아침부터 길을 나섰다.

리기산 가는 법은 흔히 한국인이 가는 루트로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모든건 SBB 어플로 예약과 시간표를 볼 수 있고, 세이버패스데이가 있다면 구매할 필요도 없다)

SBB에서 검색할때는 아래 영어를 참고해서 입력하면 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갈 때
루체른(luzern) — 유람선(1H) —> 비츠나우(vitznau) — 등산열차(35Min) —> 리기쿨룸(Rigi kulum/종착지)  

🙃돌아올 때
리기쿨룸(Rigi Kulm) — 하이킹(1H 30M) —>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 — 케이블카(10Min) —> 베기스(weggis) — 유람선(1H) —> 루체른(luzern)


루체른 유람선 & 등산열차


루체른 역 맞은편에 바로 1번 플랫폼이 있다. 이곳에서 비츠나우로 가는 유람선을 탄다. 비츠나우는 종점 이므로 역을 잘 보고 간다
참고로 유람선은 표검사를 은근 철저하게 한다!


비츠나우에서 내려 사람들을 따라가면 바로 등산열차가 있고, 탑승하면 된다
(배차간격도 비츠나우에서 내려 바로 탈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등산열차의 마지막 역인 리기쿨룸이 바로 리기산의 정상이다
하이킹을 하고 싶으면 도중에 내리면 되지만, 생각보다 가파르므로 만만치는 않을거 같다

리기산 정상과 하이킹


이렇게 도착한 리기산 정상. 날씨가 살짝 흐렸기 때문에, 융프라우보다 멋잇다는 글을 보기도 했지만
인정할 수 없었다. 물론 날씨가 쪼금 흐린 탔고 있었다.


생각보다 큰 실망을 안고, 리기 칼트바트로 하이킹하기 시작했다.

하이킹을 하자 마음이 바뀌었다. 하이킹을 하고나니 느껴지는 여유로움. 살짝 흐리지만 푸른 하늘이
마음을 정화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니 위로 올라가던, 내려가든 하이킹은 꼭 하길 바란다


리기 칼트바트는 말그대로 지도를 켜지않고 화살표만 보고 따라가도 갈 수 있다.
가다보면 짧은길과 긴길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더 긴길을 가는걸 추천한다


길을 가다가 도중에 벤치에 앉아 밥도 먹었다.


칼트바트에 도착하면 기차역이 보이고 좀더 가야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케이블카에 진입하면 셀룰러가 안터진다. 참고하길 바란다

스위스에 처음오자마자 날 반겨주던 고양이처럼
마지막날 갑자기 멀리서 다가와 스윽 날 스치면서 지나간 기억에 남는 고양이까지 완벽하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가면 베기스 역에 도달한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 바로 루체른이다.
8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경 루체른에 복귀했다.

취리히 시내 구경


아직도 짬이 나서 루체른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먹고 결국 취리히로 이동하기로 했다.

취리히역은 생각보다 엄청 복잡하다.

이 끝쪽을 따라가면 중앙역이 나온다


짐보관소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조금 해맸는데 일단 열차 플랫폼에 나온뒤 밖으로 나가야하고,
열차 플랫폼 밖에 안보인다면 열차의 끝쪽으로 가면 역의 광장과 미술픔을 볼 수 있다.

광장에 중앙 가면 그때 짐보관소 마크를 보고 반층 내려가면된다. M L XL 여러개가 있으니 사이즈에 맞게
넣으면된다. 스위스는 카드가 거의 다된다고 보면되는데 짐보관소도 카드로 결제 가능했다.

취리히는 되게 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나는 곳이다. 생각보다 의외인건.. 미세먼지가 있는듯한 느낌이 있었다.
니스의 느낌과도 비슷했다.

들려가는 곳이므로 생각보다 볼건 없다


시내안에 들어가면 바로 이런 뷰도 볼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1시간반 경유)


두바이에서 한시간반 경유라 똥줄이 좀 탔다
결론은 가능하다!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연이 되더라도 가급적이면 시간을 맞추려 노력하는거 같았다

물론 내리자마자 final call이 떴는데, 겁나 뛰었음에도 사실 꽤나 여유가 있었다 (두바이 경유시 거의 이동시간만 20분 걸린다)


기내식 맛은 사실 물린다
한국행 비행기는 한국가는 사람이 없어서 작고 좁긴했는데 최신식 비행기인지 의자와 비행기 tv화면이 좋았다



이렇게 해서 모든 여행이 끝났다.
내가 느낀 스위스는 굉장히 날씨를 많이 타는 나라다!
생각보다 날씨가 좋지 않을 뿐더러 날씨가 안좋은 날 산을 가게 되면 실망을 할 수 있다 .
물론 나는 중요한 융프라우, 리기산 운이 너무 좋게도 중간 이상은 가는 날씨였다

그래서 실망 하기싫다먄 꼭 이날에 뭐해야지 라기 보다는 여유를 두고 움직이길 바란다

물론 직장인들이야 정해진 휴가로 인해 여행마저 바쁘게 가지만

이번 여행의 동행한 일행 고양이 둘에게 힘들었음에도 견디고 함께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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