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호헤이쿄 🔜 온천 인도커리(점심) 🔜 베셀 스스키노 호텔 🔜 라멘거리-하루카(저녁) 🔜 긴타코
🔜 메가돈키호테
😊5일차: 스프카레 🔜 삿포로 지하보도 쇼핑 🔜 신치토세 공항
호헤이쿄 온천 당일치기
점점 삿포로의 마지막이 다가온다. 우리는 미리 예약한 갓파라이너를 타고 ‘호헤이쿄 온센’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일본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갓파라이너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남아도 사람을 태워주지 않았다)
조테츠 버스 예약하는법
1. 아래 링크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https://jotetsu-reservation.com/
2. 한글로 들어간 후 온천 당일치기 패키지권을 클릭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 호헤이쿄 말고도 조잔케이(온천마을)도 선택이 가능하고 승하차지도 선택이 가능하다.
※ 나는 미나미니시로 선택했지만 스스키노도 선택이 가능하니 구글맵에 위치를 검색해보면서 본인 숙소와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게 좋다.
※ 온천 예약은 한달 전부터만 가능하며 우리는 가장 첫차와 가장 마지막 차 (오전 9시경, 오후 2시경)를 예약했는데 시간이 충분했다.
지나가다가 시계탑도 구경하고 삿포로 TV타워 앞 인근에서 정거장이 맞나(사람이 없었기 떄문) 의심하면서
지하보도에서 편의점에서 유명한 계란 샌드위치와 바움쿠헨을 사서 기다려보니 갓파가 그려진 버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맛있게 먹으면서 출발을 했고 바로 악어와 잠이 들었다. 도착한 조잔케이와 호헤이쿄 인근은 모두 눈밭이다.
호헤이쿄에는 안에 유명한 인도 커리집이 있는데 현지인들도 좋아해서 많이와서 사먹는다고한다.
우리도 온천가기전에 바로 커리집에가서 다양한 메뉴와 유명한 치즈난을 먹었다.
피자맛이 났다. 일단 매콤한 카레가 마음에 들었다.
이후 온천에 들어가서 눈을 맞으면서 온천을 즐겼다.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자연온천에서 눈을 맞으면서 온천을 하니 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씻고 나오면 간식거리와 따뜻한 바닥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는 맥주 자판기에서 삿포로 캔맥주를 먹고 눈 구경을하면서 돌아갔다.
베셀 스스키노 호텔
우리의 일정은 부득이하게 하루가 더 추가된 일정이라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옮겨야했다.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 스스키노 근처의 숙소로 갔다.
4박 이상 머무른다면 숙소는 맛집이 많은 스스키노 인근이 좋다고 생각한다.
간략하게 후기를 남기면 가격대비 시설은 괜찮으나, 높은 평가보다는 그 가격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대욕탕은 목욕탕 수준이고 사실 중국인이 너무 많고 물이 지나치게 뜨거워서 제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1박 정도하기에 괜찮았다.
니카짱 & 라멘거리(하루카)
체크인을하고 라멘거리에 가서 원래 가려고 한 곳에서 사람들이 가장 줄 많이선 하루카로 가서 기다렸다.
자리는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이 기다렸다. 우리는 유명한건 치즈라멘이지만 한국인의 맛을 점점 그리워 하기 시작한
악어와 나는 매운 라면을 시켰다.
물론 맛은 생각보다 맵진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사먹는 라멘보다는 더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치즈라멘을 먹어 보고 싶었다.
Strong으로 시켰는데도 신라면 보다도 안매운편 (물론 나는 매운걸 잘 먹는다)
타코야끼를 좋아하는 나는 바로 옆에 있는 긴타코에 가서 악어와 타코야끼를 먹었다.
가격은 6천원 정도이지만 알맹이가 진짜 크다. 한국에는 없는 크기이다.
태어나서 타코야끼를 처음먹는 악어는 의외로 맛있다며 좋아했다.
그러고나서 돈키호테로 다시가 또 못 산 기념품과 물건들을 다시 구매했다.
편의점에가서 맥주와 아이스크림, 가루비, 초코과자,옥수수 등 주전부리를 사서 숙소에 돌아왔고
낮잠을 자고 또 일어나 대욕탕에가서 씻고 돌아와 구매한 주전부리를 먹고 내가 바로 잠들어 버렸다.
5일차 : 스프카레(삿포로 스프카레 바단)&삿포로 지하보도 쇼핑
아침에 일어나 악어와 뒹구르다가 짐싸고 공항갈 준비를 했다.
가기전에 스프카레는 먹고가기로 해놨던 터라 캐리어를 맡기고 인근 찾아놓은 스프카레집에 도착했다.
스프카레는 내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 찌개같은 느낌이었는데 매운단계를 좀 높이니 정말 맛이 좋았다.
나는 4단계를 먹었는데 신라면보다 좀 더 맵다 (참고로 나는 매운걸 잘먹는 편이다)
삿포로에서 먹은 음식중 3-4손가락에 꼽히는 맛이였다.
맛잇게 밥을 먹고 술을 사겠다며 악어와 다시 돈키호테로 가서 쇼핑을하고 다시 캐리어를 찾으러갔다.
집에가기 실타며 택시를 안타고 지하보도로 걸어가면서 빵도 사고(over the moon 이라는 추천 빵가게에서 샀다)
딸기모찌도 사서 기차에서 먹자고 했다. 기차에서 딸기모찌와 빵까지 먹었는데 둘 다 매우 성공적이였다.
공항에 내리면 이것저것 마지막 기념품과 볼거리가 많은데 슥슥 보면서
마지막 로이스 선물들과 악어가 먹을 가루비 감자칩도 샀다.
신치토세 공항은 매우 작다. 그래서 보안 검색대를 한 군데 밖에 안열어놔서 들어가는데
매우 오래걸리니 되도록 일찍 가는걸 추천한다.
비행기를 타고 신라면과 누룽지를 먹으면서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모든 일정마다 내가 원하는 날씨여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힘들어도 잘 견뎌준 항상 고맙고 사랑하는 나의 동행인 악어에게 여행의 기쁨을 돌리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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