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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삿포로

삿포로 4박 5일 여행기 - 2일차(비에이 투어, 다이마루, 초밥)

by 푸루루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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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비에이 투어(인디고트래블) + 다이마루(점심) 🔜 오마카세 스시(저녁)

 

비에이 투어

 
새벽부터 일어나서 비에이 투어에 가기 위해 미팅장소인 삿포로 북광장으로 서둘러 이동했다.
다행히 첫번째 코스가 휴게소 이므로 간식은 굳이 안 챙겨 와도 됐다.
 
투어는 가장 유명한 인디고트래블에서 예약을 가이드의 이름은 수연, 일명 욘사마 였는데
정말 유쾌하시고 지금까지 만나왔던 가이드 중에 가장 좋았었다.
이유는 고객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름의 진심이 느껴졌다랄까? 물론 입으로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더 나은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인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사장으로 추정되는 카톡 상담원은 매우 불쾌했다)
 
가는길에 크리스마스 노래, 사연 신청을 통한 노래 추천 등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삿포로의 길은 유독 너무 깨끗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신기했는데 
 
알고보니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면 1억원이고 삿포로 사람은 오히려 음식점에서 흡연 해도 될 정도로 흡연에는
관대하다고한다. 다만 침을 뱉는다던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는 삼가해야한다.
(그래서 담배 꽁초 케이스를 선물하는게 일반적이라고함)
 

첫 번째 코스 :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휴게소)

 
첫번째 코스는 휴게소이다. 많은 시간을 주지 않아서 간식을 선택을 해야하는데
버스에 아이스크림을 못먹기 때문에 바움쿠헨 아이스크림은 스킵하고
치기리슈와, 옥수수 수염차, 초코우유 등 주전부리를 선택했다.

치기리슈(쫀득한 슈크림 치즈빵 같은 느낌) 맛있다!


 
치기리슈는 쫀득한 크림빵인데 생각보다 맛있고 느끼하지 않았다.
옥수수수염차는 콘 옥수수를 삶은 차 느낌이랄까..?
한국에서 먹는 옥수수차와는 확연 맛이 다르고 이후로는 목마를때 이것만 사다 먹었다.
 

가이드의 추천 : 바훔쿠헨 아이스크림 , 치기리슈, 점보파이, 초코우유, 요구르트, 옥수수차, 새우깡, 라멘
나의 추천 : 치기리슈, 옥수수수염차, 초코우유 (다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
 🙌적을 필요 없다. 어차피 가이드가 다 공유해준다.

두 번째 코스 :  패치워크 로드 - 세븐스타 나무

 
이후 출발해 도착한 곳은 세븐스타 나무였다. 조그만 자작나무 숲길이이어지고
세븐스타 나무가 있는데 하얀 눈밭에 오히려 더 매료되었던것 같다.
 
특히 아이스크림 같은 하얀 눈밭은 사유지여서 사람들이 못들어가서 이렇게 잘 관리가 되었다고한다.
(CCTV로 확인해서 실제로 잡아간다고함)


 

세 번째 코스 :비에이 마을 + 다이마루(점심)


곧 바로 비에이 마을에 가서 원하는 맛집에 어느정도 하차를 해준다.
우리는 가고 싶었던 곳이 휴무라 꽤나 유명한 맛집이었던 '다이마루'를 골랐고
생각보다 많이 기다렸지만 악어가 좋아하는 자판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잘 기다렸다.
 
돈까스와 카레우동, 가라아게 까지 시켜먹었는데 여기서 베스트는 돈까스였다. 고기가 매우 부드럽다. 많이 추천한다!
(줄을 꽤나 기다려야하고 현금만 가능하다)

돈까쓰 진짜 인생 돈까스다


 

네번째 코스 : 크리스마스 트리

유명한 비에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바로 이동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갔다. 사진을 찍을때는 크리스마스 트리 바로 근처로 가는게 좋다.
악어가 많이 좋아했다.
 

다섯번째 코스 : 탁진관

 
일정이 꽤나 빡센데 이쯤 되면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자작나무 숲이 있고 비에이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사진 작가의 사진이 있는 탁진관에 가게 된다.
지친 사람들은 카페도 갈 수 있다. 다만 탁진관 화장실의 냄새로 인해 한국인들이 엄청난 곡소리를 내었다.

여섯번째 코스 : 흰수염 폭포

 
투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짧게 나마 폭포를 구경했는데 물 색깔이 동남아에서도 볼 수 없는 특이한 청색이다.
매우 신기했다. 악어는 설산을 구경해서 더 좋아했다.

사진과 같은 색깔이 진짜로 보인다. 너무 신기한 물색이다


 

마지막 코스 : 닝구르 테라스

 
닝구르 테라스에 오면 저녁이 다 되어간다. 떄문에 엄청 춥다.
그리고 모든 투어를 한 고객 들이 닝구르 테라스로 오기 때문에 사람이 매우 많다. 여기는 실제로 보는 것 보다 사진이 더 예뻤고 여라가지 매장들이 있는데 살만한건 없다 악어는 약간 실망한 듯 했다.

사람이 무척이나 많다. 사진으로 찍는게 더 예쁜 편이다.

🙌 비에이투어 총평(인디고트래블)
뭐 어디를 예약하든 사실 내가 봤을 때는 똑같을것 같다. 
물론 가이드 복불복이 있을거 같긴하다. 인디고트래블이 타사에 비해 2배 이상 비싼던데
(물론 나는 동일한 가격 금액에서 구매를 했고, 내가 구매한 이후에 약 2배가량 가격이 올랐다)
굳이 두배 가격을 내고 가는 건 사실 아닌것 같다.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는 좀 지칠 수 있다. 한 개 정도 코스는 줄이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많은 눈을 볼 수 있어서 렌트를 안한다면 한 번쯤은 꼭 해봐야하는 투어라고 생각한다. 

 
이로서 투어를 종료하고 2-3시간을 달려 다시 삿포로로 이동했다. 그 와중에 욘사마가 전화로 식당을 한명한명
다 예약해주었다. 우리는 추천 받은 스시집으로가 가볍게 스시를 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스시 호쿠사이(저녁)

 
삿포로 인근에 있는 초밥집이다. 3~5만원대 스시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스시는 역시나 신선하지만 나에게는 양이 부족하긴 했다. 하지만 이날 무겁게 먹고 싶지않았었기 때문에 오히려 나에게는 딱 좋았다. 
 

 

숙소로 돌아가 다시 대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편의점에서 ‘카라이(매워)’를 외치며 추천받은 라면을 먹었다.
하나도 안 맵고 겁나 짰다. 물론 면발은 한국 컵라면과 달리 쫄깃하다.

일본인에게 추천받지 말고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라면을 사전에 검색해서 사서 드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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