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를 다녀와서 겪은 후기를 남긴다.
우리는 일정상 어쩔수없어 3박 5일 코스로 다녀왔다.
직장인들을 배려(?)한 제주항공에서 새벽 비행기를 타서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짐을 갖고 출근까지하였다😂
이동수단과 날씨
잠을 자고 일어나 드디어 첫일정이 시작되는데 정말 햇빛이 뜨거웠다 (귀국후 한국이 시원하다고 느껴졌다).
대부분 일정을 확인해보면 뇌우가 온다고 나와있지만 “대한민국의 서울은 안오지만 제주도에서 비가오므로 대한민국은 비가 오고있음” 이런 예보와 동일하다는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었다. (키나발루산에 맨날 비가 온다한다)
실제로 매번 뇌우로 표기되었지만 내가 있는동안 새벽 외는 비가 오지 않았다. 고로 세계날씨에서 KK의 날씨가 매번 비가 온다한들 슬퍼하지 말자
KK의 숙소는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고 택시가 매우 잘 운영되어 있었기 때문에 Grab 어플을 설치해서 편하게 어디든 다닐 수 있다 (카카오택시와 유사하며 현지인들 처럼 배달도 시켜먹을 수 있다)
https://apps.apple.com/kr/app/grab-%ED%83%9D%EC%8B%9C-%EC%9D%8C%EC%8B%9D-%EB%B0%B0%EB%8B%AC/id647268330
숙소를 선택 할 때
한국으로 따지면 뭐 비싼 모텔 신라스테이 가격이지만 오성급 마냥 매우 깨끗한 숙소들도 많다.
숙소를 선택할때 조금 고민이 많았었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수있는것 같다.
1. 수영장이 넓은 리조트를 선택할 것인가?
2. 이동편이 좋은 수영장이 작은 호텔을 선택할 것인가?
+) 그냥 저렴한 방을 얻을 것인가
사실 숙소에 크게 신경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짧은 기간의 여행인터라 쉴틈이 크게 없어 나는 2번을 선택하였다. 1번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와 같은 짧은 일정이라면 2번 선택을 추천한다
그래서 선택한 호텔은 ‘하야트 센트릭 키나발루 호텔’ 이며 1박에 약 15만원 정도 한다.
https://maps.app.goo.gl/bbuEAZxmosqZCViUA?g_st=ic
숙고가 매우 넓고 좋다. 신축이며 habour 포인트와 우리나라로 따지면 롯데백화점(?)인 수리아 사바와 제셀톤 몰이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가야시장이나 필리피노 마켓도 크게 멀지않아 이동이 좋았다.
만일 리조트(수영장 등) 를 원한다면 아래 숙소를 추천한다. 1박에 20만원 정도하고
KK는 어딜가나 한국인이 많으므로 신경쓰지말자
https://maps.app.goo.gl/KzSgrHhY2dpykJAF6?g_st=ic
공항에서 유심칩 사기
공항에 내려 짐을 찾고 나와 왼쪽으로 한국인들은 따라가면 그 새벽에도 바로 유심칩을 팔고 있다.
(1인 7천원 정도 한다)
한국어를 너무 잘하시고 비싸기 때무네 한국에서 미리 살 필요는 없다.
또 유심칩 판매점이 만일(그럴리는 없겟다만) 안열여있다면 나가면 바가지는 좀 씌워지겟지만 택시아저씨들이 새벽에도 대기하고 있다.
1일차 - 블루모스크/선셋/마켓/이펑락사
새벽에 코타키나발루(이하 KK) 도착해서 GRAB으오 택시를 잡아 호텔이지만 모텔 비슷한 방을 대여하여 묶었다.
엄청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서 따로 링크를 남기지는 않겠다. 😅
어차피 잠만 자고 일어날 호텔이므로 잠에서 깬후 grab으로 택시를 불러 하야트 호텔로 이동했다.
위에 남긴 후기와 같이 하야트 센트릭의 호텔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9점이다! (1점은 수영장이 아쉬워서.. )
3시 체크인 ? 이었으나 우리는 12시에 도착했었고, 친절하게도 얼리 체크인을 도와주겠다고 해서 연락처를 남긴채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유잇펑(이펑락사)
https://maps.app.goo.gl/3iayzyW3Hc4GvnnYA?g_st=ic
새로운 나라에 오면 항상 그 음식을 먹어봐야하는 나기에 현지 식당이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식당을 방문했다.
특히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돠 동시에 동행인 🦁는 새로운 음식을 먹기 꺼려해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에 가면 덜 타지 않을까 해서
이펑락사와 주변 외국인들이 먹고있는 돼지덮밥? 을 시켰다. 가보면 한국인이 정말 많지만 현지인 또한 많다.
맛은 새로운 푸팟퐁커리 국수 맛? 인거 같다. 한번쯤은 먹어볼만하고 돼지덮밥은 조금은 익숙한 맛이다.
카야토스트와 커피
https://maps.app.goo.gl/HWmeaefh6tsyYRbGA?g_st=ic
이 나라에 왔으면 유명한 카야토스트는 한번쯤 먹어야하지 하면서 카야토스트를 찾았다.
주로 대부분 사람들이 올드타운카페(체인점)을 자주가긴하나,
또 한국인들이 너무 가는 곳은 가기 싫어하는 편이라 주변에 카야토스트 파는 곳을 찾아서 방문했다.
현지인 밖에 없었고 보통 브런치를 먹었다.
우린 커피를 시키고 카야토스트를 먹었다. 달달하니 괜찮았다. 🦁는 아무맛이 안난다고 평가했다 (별로 선호하지 않는듯)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았다. KK인들은 설탕을 엄청 쓰는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단맛이 엄청났다. 물가가 싸서 설탕없이 커피를 새로 주문했다. 콜드브루 맛이났다. 맛이 좋았다. 고로 커피에 설탕이 들어가는지 꼭 물어보자
호텔/리조트에서 수영하기
짐을 정리한 후 호텔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리조트나 호텔을 빌렸다면 두시간 정도는 짬을내서 꼭 하길 바란다! (사진이 없다…😅)
샤워 후 선셋까지 시간이 남아 블루모스크/핑크모스크를 다녀오려고 했다.
블루모스크/핑크모스크
Grab으로 핑크모스크를 찍어보니 택시 기사에게 거절 메세지가 왔다. 그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듣자하니 금요일에는 이슬람 신자들이 기도하는 날이므로 입장이 불가하다고 했다. 블루모스크는 겉에라도 볼 수 있는 듯 해서 시간이 남았으니 가보자 해서 다녀왔다.
https://maps.app.goo.gl/gJ6T2bepxBneCRx27?g_st=ic
크게 구경할 만한것은 없지만 모스크 자체가 예쁘므로 만족도가 높았다. 고로 지나가다만 보고 만족하지말구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가서 사진 찍고 구경하고 오는것도 추천한다.
참고로 바람이 안부는 오전에가야 강과 모스크가 비치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하게 구경하고 사진찍고 돌아왔다. 사원 안에도 들어 갈 수 있지만, 여자는 히잡을 둘러야했고 남자도 옷이 있었다. 생각보다 별거 없다는 평이 많아서 외관만 구경하였다.
+) 우리가 못간 핑크모스크는 인스타로 부터 유명해져서 예전 코랄색에서 전체를 더 핑크색으로 바꾸어 잘꾸며졌다고 한다. 대학교 안에 있는데 대학교가 엄청 규모가 크므로 택시타고 안까지 들어가달라고 해야한다
https://maps.app.goo.gl/1oD7PS536oQF7fGE9?g_st=ic
+) 모스크에 관심이 많다면 제일큰 사바주립 모스크도 가보는걸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xGVdqZtVjCLK6J2Y7?g_st=ic
+) 실내에 못가 아쉬움이 좀 남았지만 나중에 가이드에게 들은 소리지만 여성분들의 히잡체험은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히잡을 안빨뿐더러 너무 더워 땀이 줄줄나고 실제로 관광객중에 히잡을 두르고 온몸에 피부병이 난 사람도 있었다고한다. 더위와 피부에 예민하다면 한번은 고민하는게 좋을것 같다.
매일 선셋보기
선셋시간이 다가와서 탄중아루, 제셀턴 포인트, 리조트 중 어느 장소에서 볼지 고민하다가 탄중아루 바다는 좀 더럽고 우리는 씻었기 때문에 더럽혀 지고싶지않아 수트라 리조트를 선택했다.
https://maps.app.goo.gl/Pt99unV39qr3BnQB7?g_st=ic
가격은 자리값을 받지않아 괜찮았고 음식도 훌륭했고 선셋 장소로도 좋았다. 흐리지만 예쁜 선셋을 보았다. (슬프게도 우리는 KK에 있는 동안 불타는 선셋을 보지 못했다)
가야시장 / 수산 시장 /필리피노 마켓
가야시장은 일요일만 여는줄알았지만 아니였다.
엄청 북적했고 다양한 음식을 팔고있었으나 음식을 미리 먹은터라 조금 생각이 없기도 했다.
그냥 슥 구경만 한뒤 망고를 사러 갔다. 필리피노 마켓을 사러 가는 도중에 수산시장을 볼 수 있었는데 거기 또한 엄청난 인파였다. 하지만 배가 불러 이곳도 패스 했다.
필리피노 마켓에 도착하기전 갑자기 한 여성분이 말을 걸더니 망고를 먹어보라고 했다. 필리핀망고, 태국망고, 킹망고, 스위트망고, 애플망고 … 하면서 갑자기 시식을 7개 이상을 시켜줘서 당황함과 동시에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어쨋거나 너무 처음에 방문했던 곳이므로 둘러보고 오겠다 하고 필리피노 마켓에 가니 동일하다.
어딜가든 한국어를 잘 쓰는 상인들이 먹어보라고 해서 또 포식하고 세네군데 얻어먹고 가장 맛있었던 첫번째 곳을 선택했다.
만 원정도면 4박스 정도의 망고를 구매할 수 있으므로 한번쯤 가보는걸 반드시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yPryAr4F6W1ztv4o7?g_st=ic
수리아사바의 마트와 맥주
대한민국 마트는 주로 지하에 있어서 백화점의 마트는 지하에 있겠지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맥주를 사기 위해 수리아사바의 마트를 찾느라 개고생했다. 마트는 3층인가 제일 윗층에 구석탱이에 박혀있다.
맥주를 샀는데 KK의 술은 이슬람 문화로 그렇게 유명한 술이 없고 가격도 한국과 비슷하므로 아무거나 땡기는걸 사먹으면 된다.
GRAB으로 배달시키기
집에 돌아와 망고를 먹으려다가 갑자기 리조트에서 피자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다는 사실이 들어 10시에 GRAB어플을 켜서 배달을 시켜보기로 했다.
예전에 발리에서 자주 시켜먹었던 터라 배달의 민족 사용 하듯 🦁를 위한 나시고랭을 시켰고 먹은 결과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과는 맛이 달라 다 먹었지만 선호 하지는 않았다 (매운 맛이 거의 없고 멸치 같은게 있어 향이 좀더 강했다)
날씨가 더워서 땀에 절었지만 그 또한 즐기면서 행복했다.
2일차 - 맹알룸 투어 (스노쿨링)
우리는 한국에서 선택한 ‘맹알룸 투어’를 신청해 스노쿨링을 하러 갔다.
대부분 가야섬 투어를 하는 것 같았는데 또 너무 뻔한건 싫어하는 🦁와 나이므로 특이한 곳에 가고자했다.
많이 안 알려 졌다고 느낀점은 망고를 사러갔을때 망고상인이 이곳 섬을 모르는 것이였다.
가본적이 없다고 했다. 기대를 품고 새벽에 미팅장소에 모여 어제 먹었던 수트라 리조트의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가 있는지 몰랐다)
광고 글은 아니므로 투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
배타기 전 바닷물을 봤는데 보자마자 성게가 보인다.
중국인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매우 많았다. 한국 사람을 많이 배려해줘서 먼저 태워 좋은자리 (왼쪽)에 앉혀줬다.
1시간정도 가게되는데 배멀미가 있을 수 있으므로 멀미약을 꼭 먹자 (중국인 2명 토함…)
배는 생각보다 불편하다기 보다 잠이 잘와서 신기했다.
섬에 도착했는데 물 색이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 흐린날이였지만 보이는 바다색이 신기했다.
대부분 섬투어의 화장실은 훌륭하지 않으므로 (발리에서도 겪음) 웬만하면 수영복 같은건 다 안에입고 오는걸 추천한다
환복을 하고 바로 배에 올라 2곳 포인트에가서 스노쿨링을 한다. 불가사리와 니모 등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2번째 포인트 가는길에는 거북이 포인트에가서 거북이를 본다 (밑에 대왕거북이 그림자를 보았다)
다하고 돌아와 점심을 먹고 (한식과 해산물로 구성) 휴식을 취했다. 나도모르게 잠이 솔솔와 낮잠을 자고 눈을 떠보니 갈시간이라 배를 타고 돌아왔다.
호텔에 돌아와 샤워를하고 또 다시 선셋을 보러가기로했다.
매일 선셋보기
이번에는 어제 못갔던 탄중아루에 가보기로했다.
그중에서도 선셋 바를 추천받아 선셋바에 방문했다.
선셋바는 내가 위에 추천한 리조트에 있는 바인데 사실 굳이 거기서 안먹고 구경해도 충분하다.
그래서 우리는 수영장 근터에 있는 바테이블에서 맥주를 시켜 구경하고 돌아왔다.
https://maps.app.goo.gl/EhhrSByMHcmHGC1S8?g_st=ic
저녁 쌍천시푸드
우리는 간단히 먹고 쌍천시푸드를 먹고 싶어하는 S를 따라 쌍천 시푸드를 갔다.
https://maps.app.goo.gl/mJyvGk2zWMcFekxd9?g_st=ic
음료는 외부 음료를 갖고 와도 되므로 맥주나 탄산음료를 사가자
갔는데 중국인 천지였다. 그 날 최악의 중국인(배에서 토..)들을 본 터라 사실 정감이 가지는 않았다.
늦게가면 음식이 대부분 품절이라했는데 실제로 대부분 품절이었다.
페퍼 크랩을 먹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못먹었다. 아쉽지만 남아있는게 몇개 없어 랍스타와 조개 등을 시켜 먹었다.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에 실내에서 먹어서 에어컨바람을 쐬면서 먹을 수 있었다. 여긴 두 번 다신 안오겠다! 라 선언했지만 (살짝 예민해진터라 그랬을 뿐이다. 항상 고마워 🦁야)
돌이켜보면 저렴했고,맛있었다. 다만 만일 방문한다면 늦게 가기보다 빨리가서 후딱 먹고오는걸 추천한다
돌아와서 남은 망고와 맥주를 먹고 깊은 잠에 들었다.
3일차- 반딧불이 투어 / 기념품
기념품 정리
이제는 집에 돌아갈 날이다. 기념품을 정리해야한다.
집 가기전 반딧불이 투어를 신청했던터라 오전 10시부터 몸을 움직여 마지막 쇼핑을 즐겼다. 내가 추천하는 목록은 빈치 구두 (여성 신발) / 후추 / 과자 이다.
이 모든건 수리아 사바에서 해결 할 수 있다
https://maps.app.goo.gl/98tZctsvT6tUSKcv7?g_st=ic
빈치 구두는 KK의 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라고 들었는데 가격은 평균 3만원대 이고 평소 어머니가 샌들을 좋아해서 하나 사서 가져갔다. 드렸더니 너무 만족해 하신다 (발에 예민한 편인데 편하다고하심)
고로 살때는 comfort가 바닥에 써있는 제품을 사자. S도 구두를 하나 샀는데 편하다고 좋아했다.
후추는 가이드도 추천했닼 KK의 사바 후추는 제품으로 훌륭하다고 했고 어머니도 후추를 사오라 했던 터라 사서 가져갔더니 좋아했다. 후추는 간 후추와 통후추 두가지인데 가격이 똑같으므로 집에 가는 기계가 없으면 갈린 후추를 사가기를 권장한다.
과자는 크래커류도 괜찮았고 마트에 가는길에 있는 팝콘도 맛있다. 코코넛 커피도 팔고 카야잼도 파는데 가면 마트에 가면 한국인 마킹하는 직원이 있으므로 온갖 시식을 다해보면서 취향것 사는걸 추천한다.
쇼핑을 하고 호텔에 돌아와 다 우겨넣고 슬픈 체크아웃을 하고 투어를 하러 미팅장소에 갔다. 점심은 백화점 안에있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시켰다.
3개나 시켰는데 3만원? 인가 나왔던거 같다. (먹을만은 했다) 뭐 나쁘지는 않았다.
https://maps.app.goo.gl/QHNfcFVBaRrba1dNA?g_st=ic
KK의 스타벅스
시간이 좀 남아 스타벅스를 가서 아아를 먹자 해서 갔다. KK의 스타벅스는 우리나라 아아의 절반가격이다 나는 발리에 갔었을때 우리나라와 동일한 가격인걸 보고 어느나라든 가격이 똑같구나 했는데 아니였다 약 2400원 정도했다. 그리고 컵에다 나의 이름과 메세지를 남겨준다. 커피를 마시고 마지막 반딧불이 투어를 시작했다.
+) 공항에서 망고주스를 시켜먹었는데 KK의 스벅 망고주스는 한국의 망고주스와 맛의 차원이 다르다!
맹그로브 숲 체험과 선셋
노상 옥수수는 투어의 코스중 하나인데 가는길에 현지인들이 구어파는 옥수수이자 맹그로브 원숭이들에게 줄 옥수수를 사간다.
현지인들도 지나가다 휴게소처럼 사는 옥수수 집이라고 하는데 먹으면 옥수수가 바늘찌르면 터지듯 톡톡 터진다.
맹그로브에는 모기가 없다고했는데 정말 벌레가 거의 없었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구경하고 원숭이도 구경했다. 또한 수중가옥에 사는 현지인들 집에 방문에 코코넛 과자를 먹고 기념품 (300원 짜리 팔찌)도 사고 다시 항구로 돌아와 해산물을 먹었다.
해산물저녁은 투어였지만 나름 훌륭했다. 쌍천 씨푸드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한 맛이었다. 못먹은 페퍼 크랩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두워질쯤 선셋을 보러 프라이빗 비치에 갔다. 조리를 신고 첨벙첨벙 바다에 들어갔는데 모래알이 매우 고와서 느낌이 좋았다.
훌륭한 선셋은 보지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그래도 훌륭했다.
반딧불이 체험 /플랑크톤 체험
그뒤로 이어 반딧불이를 보러갔다. 매우 어두운곳으로 배를 타고 이동해서 가이드 분이 가짜 반딧불로 유인하면 반딧불이들이 간혹 날아온다.
🦁는 반딧불이를 여러번 잡았다. 엄청 많지않지만 신기하다. 자연의 신비로움이랄까? 예전에 반딧불이 다큐를 봤었는데 반딧불이도 매미처럼 오래 있다 겨우 나와 짝짓기를 하고 죽는다고 한다.
반딧불이 빛은 구애의 표시인데 하루정도 산다고 했었던것 같다.
사진은 찍어도 잘 나오지않는다 (오히려 플래쉬가 켜지면 민폐이므로 조심하자)
플랑크톤은 나도 처음봤는데 말랑말랑한 쩰리같았고 우리는 잠자리채 같은걸 바다에 왔다갔다 하면서 특유의 야광색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예시이고 저렇게 까지는 안보이고 체험정도가 가능하다!
모든 체험이 종료가 됐다.
내가 예약한 투어에서 좋았던 점은 공항이동과 동시에
호텔에서 일정 돈을 내고 샤워를 할 수 있었던 점이다.
나는 내일 출근을 했었어야 하므로 당연히 호텔 샤워서비스를 신청했다. 사장님 부부가 너무 친절한 한국분이셨고 깨끗하고 상쾌하게 샤워 할 수있었다.
또 마지막을 라면과 맥주로 장식하고 편안하게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받앗다.
스타벅스에 가서 마지막 돈을 탈탈 지불하고 제주항공에 몸을 실었다. 새로 뽑은 비행기였는지 넓고 편안했다.
KK의 아름다운 선셋은 못봤지만 대신 아름다운 일출과 항공위에서 무지개를 보았다.
컨디션이 엄청 좋지는 않은 여행이었지만 행복했다. 좋았다. 그 자체로 완벽했다.
P. S. 나의 좋지 않은 컨디션에 못 볼꼴 다 봤지만 항상 배려해준 나의 동행인 🦁에게 이 모든 여행의 행복과 감사를 돌린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전 알아두기 위해 찾아본 역사 - https://taeky.tistory.com/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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