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6일차] 푸카키 호수 알파인 연어 ➡️ 마운틴 쿡 하이킹(후커밸리) ➡️ 트위젤 숙소 ➡️ 스테이크 2회차
[트위젤 in 2박]
푸카키 호수(알파인 연어)
와나카를 떠나 우리는 연어를 먹기위해 푸카키 호수전망이 보이는 유명한 연어집을 찾아 갔다.
https://maps.app.goo.gl/WhfcCQmdja5HvPQF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마운트쿡 알파인 연어 · Puk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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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아주 애매하게 작은거랑 큰거 파는데, 가격차이가 짜증나게 나므로
우리는 남길 생각으로 큰걸 골라 50달러에 구매하였다. (한화 약 4만원)
소식좌들이라면 작은팩 2개 사먹는게 낫다
(커플들이 오면 보통 한팩씩 먹음)
연어는 생각보다 매우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가치가 있냐? 하면 먹을 가치는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연어를 먹을때 물리는 그 느낌이 덜 하다는 점이다.
이 집에서는 한국인이 하도 많이 와서 그런지 초고추장부터 뜨거운 물을 판매한다.
그래서 우리처럼 라면을 갖고와서 먹는 사람도 있고, 다양한 소스를 가져와서 먹는 사람도 있는데
중국과 한국에서 유명한건지 중국과 한국인이 많았다.
푸카키 호수색은 사진에 안담길 정도로 아름답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호수라 잔잔해서 그런지 니스의 바다색 보다도 아름다웠다.

처음 보는 물색에 아주 신난 사모예드.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푸카키 호수의 아름다운 색과 잔잔함 참 좋은것 같다.
마운틴 쿡 하이킹(후커벨리트랙)
https://maps.app.goo.gl/YnEqwUSbDdAu9qz1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후커 밸리 트랙 · Mt Cook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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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카키호수가 얼마나큰지 거의 1시간을 올라간다. 이때 원웨이 길도 마운틴 쿡에서나 볼 수 있었다
지나가거나 기다리면 항상 서로 감사의 손짓을
건네는 뉴질랜드 사람들과 및 해외 여행객들
뉴질랜드의 특이점은 간판으로 예쁜 뷰 사이트를 알려주니 맘에드는 길이 있다면 잠시 멈추어서 보는것도 좋다.

마운틴 쿡 가는 길은 푸카키 호수를 실컷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가면서도 다양해 지는 호수 색을 볼 수 있다.
어떤 호수는 굉장히 파랗고 어떤 호수는 뽕따색이고 아예 하늘을 담는 물색도 있다.

운전이 질릴 틈이 없다. 하지만 끝내 잠든 조수석 사모예드

이래저래 도착한 후커밸리 하이킹 코스는 왕복 세시간 정도 걸리는데
흔들 다리가 3개 있는데, 3번째 다리가 보이면 거의 막바지에 다와가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1번째 다리가 보이면 1/4왔구나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자갈 돌이므로 얇은 신발을 신으면 사모예드처럼 고생한다. 밑창이 두꺼운 신발을 신어야한다
다행히 발사이즈가 같아 도중에 신발을 바꿔 신어 봤는데 진짜 지압처럼 불편했다.

빙하가 녹은 물의 다양한 색을 볼 수 있는데 스위스의 석회가 많은 똥물같지만 똥물이 아닌 독특한 초록색을 띄는 물색이 많다.
우리는 도중에 가다가 사모예드의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마지막 다리를 앞두고 복귀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헬기 투어가 있었기 때문에 크게 미련이 없었다.
트위젤 숙소와 스테이크 n회차
숙소에 체크인 할 시간이 되어 마트에 장을 봐오고 트위젤 숙소로 들어갔다.
우리가 묵은 트위젤 숙소는 뉴질랜드 일정에서 가장 완벽히 마음에 드는 숙소다.
또 유일하게 2박하는 숙소인데, 2박 숙소를 이 숙소를 고른것은 엄청난 행운이였다.

밖의 정원도 좋아 오자마자 밀린 빨래도 여유롭게하고, 방도 무려 세개에 화장실도 2개 부터
완벽한 숙소였다 !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고추참치가 의외로 안먹었으나, 꽤나 무거운 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오늘의 메뉴는 마트에서 사온 스테이크(부위 까머금)와 난생 처음 만들어보는 고추참치볶음밥이다.

어쨌거나 결과는 성공적

푸카키때 남은 연어까지 함께 먹고, 별이 잘보이는지도 구경하고 (트위젤도 별이 꽤나 잘보인다)
내일 이른아침부터 헬기투어를 가야하기 때문에
뉴질랜드 일상의 마무리인 정년이를 보고 잠에 들었다.